• 빈티지 : 2019년
  • 그저그냥, 마실만해요! (2.5점)
  • 편의점 행사로 31500에 구매. 미디엄 루비컬러로 어둑하면서도 쨍한? 색상이며 다소 투명도가 있습니다. 노즈에서는 오픈하자마자 달큰한 라즈베리, 블랙베리가 강하게 풍기며 오크와 바닐라도 매우 강합니다. 맛에서는 과실이 생각보다 약하고 매끈한 타닌, 산도는 중간 이하, 당도가 있는편으로 미디엄+ 바디 정도로 느껴집니다. 생각한거에 비해서는 가벼운 바디감이었고 역시나 오크,바닐라,버터가 매우 강하며 다른 맛들이 묻혀 밸런스가 아쉽습니다. 시간 지나면서 가죽과 같은 earthy한 특징이 올라오는데 구대륙에서 느낀 가죽과 조금 결이 다릅니다. 구대륙은 말 안장 같은 거친 가죽 느낌이었다면 여기서는 뭔가 꺼먼 가죽잠바 느낌 (약간 더 인위적인). 돼지고기 떡갈비와 함께 페어링했는데 단짠과 와인의 약간의 당도가 어울리는 편이었으나 와인이 예상했던것보다 가벼워서 아쉬웠습니다. 미국 와인의 특징을 느껴볼만하지만 3만원대에 사마시기에는 비추입니다.
> 재구매의사 : 없음
> 맛과향 (아로마)
> 함께먹은 음식 (궁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