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티지 : 2018년
  • 좋아요! 맛있어요! (4.0점)
  • 부족함없이 맛있는 와인은 맞으나 어릴때 마시면 전형적인 미국 와인의 느낌을 벗어나진 못한다. 브리딩은 필수, 쉽게 열리지 않아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며 중간부터는 정지향에서 달큰하고 째미한 향들도 많이 올라오며 바닐라터치도 과하진 않으나 많이 느껴지는 편. 서늘한 나파의 특성과 까쇼가 가진 특성이 제일 잘 드러난 와인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피라젠, 피망향도 은근 느껴졌다. 덜익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이 향들이 과숙된 느낌이 들지 않게 보다 신선한 느낌이 들어 좋았고 저렴한 와인들에 비해 이를 받쳐주는 산도와 전체적인 밸런스 풍미 강도가 좋기는 하나 어린 빈티지라면 바로 오픈하는걸 추천하지 않음 18빈티지를 가지고 있어서 묵혀보는 중인데 숙성 이후의 모습이 궁금해지는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