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티지 : 2018년
  • 좋아요! 맛있어요! (4.0점)
  • 양념 된 육류와 매칭하는걸 추천. 개인적으로 메를로 단일 품종으로 만들어진 와인을 선호하진 않으나 얘는 프리미티보같은 메를로 와인이었다. 저가 메를로에서 철분맛을 자주 느끼는데 쎄라비의 경우는 철분, 안좋은 쿰쿰함이 전혀 없었고 블루베리, 자두, 카시스 등의 검은 과실 뉘앙스와 오크에서 오는 바닐라 느낌도 강하게 느껴져다. 볶은 커피, 코코아, 삼나무, 바닐라 등이 후반부에서는 주를 이뤄서 블라인드를 한다면 미국이나 호주를 연상케하기도 하는 느낌. 마시기 편한 타입의 보르도 와인이다. 모임에서 오픈하면 편하게 다같이 마시기 좋을법한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