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티지 : 2007년
  • 좋아요! 맛있어요! (4.0점)
  • 포도: 피노누아 (60%) + 샤르도네 (40%) 양조: 와인의 20%는 오크통에서 양조됨, 숙성은 찌꺼기를 남긴채로(sur lies) 까브에서 10년간 진행됨 CP: JS97/ RP97/ VN97 ​ ​ 얼마전 빌까르 살몽의 브뤼 나뚜르 샴페인을 마시고도 상당히 만족했었는데 최근 빌까르 살몽의 상위급 와인인 '뀌베 니콜라스 프랑소와'를 접하게 되었다. 이 와인은 창립자의 이름을 기리며 만들어진 와인이라고 하는데 그런만큼 와인에 대한 맛있을 거라 기대하는 한편 아직 너무 어린 와인을 마시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 ​ 와인을 처음 열었을 때는 시트러스와 사과 등 과실향이 강하게 나고 그 뒤에 고소한 향이 이어졌다. 맛에서는 진짜 딱 한모금 정도 마시고 아이셔를 떠올릴 만큼 강렬한 신 맛이 나서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바로 마시기에는 무리라고 판단되어 이후 반병은 브리딩을 진행하고 나머지 반병은 마개를 막은 채로 다시 냉장고에 넣어서 맛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 기포가 있는 상태의 샴페인은 확실히 처음 열었을 때의 모습과 비슷했는데 처음 보다 신맛은 좀 약해졌으나 여전히 향적인 면에서는 단조로운 모습을 보여줬었다. 브리딩 후에는 달콤하고 고소한 향이 주로 났고 입에서는 크림 같이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졌다. 피니쉬도 샴페인치고 상당히 길었는데 향에서 느껴졌던 고소함이 입에 오래동안 남아있었다. 기포가 사라지니 화이트 와인을 마시는 것 같았는데 이렇게 마시는 샴페인 또한 나름의 매력이 있는듯 했다.
> 재구매의사 : 있음
> 맛과향 (아로마)
> 함께먹은 음식 (궁합 : )